하수처리과정
쓰고난 수돗물 어떻게 할까요?
하수 처리 과정


하수발생
각 가정이나 공장에서 사용하고 난 물은 하수구를 통해 하수 처리장으로 보내집니다.오염된 하수를 그대로 하천 등에 흘려보내면 심각한 수질 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이지요.

1단계 : 침사지
침사지는 하수에 섞여 있는 모래나 부피가 큰 쓰레기를 걸러 내는 곳입니다.흙이나 모래, 깡통이나 나무토막 같은 찌꺼기를 제거하지요. 오염 물질 중 물 위에 뜨는 물질은 건져 내고 물속에 가라앉는 물질은 침전시킵니다.

2단계 : 유량 조정조
침사지를 거친 하수는 유량 조정조에서 균등하게 혼합되어 일정한 양씩 최초 침전지로 이동합니다.유량 조정조에서 하수의 양과 수질을 균등하게 조정해야 이후 미생물을 이용한 생물학적 하수 처리에 적절한 상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3단계 : 최초 침전지
하수를 처음으로 가라앉히는 단계로, 유량 조정조에서 일정한 양씩 이송된 하수에 포함된 오염 물질을 침전의 방법으로 제거합니다. 즉, 물보다 비중이 무거운 물질(슬러지)층과 물보다 비중이 가벼운 물질(부유 물질)로 구분해 제거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오염 물질이 약 40%가 제거된답니다.
4단계 : 포기조(생물반응조)
최초 침전지에서 미처 제거되지 않은 하수 속의 오염 물질을 처리하는 과정입니다.포기조로 넘어 온 하수에 공기를 불어 넣어 미생물을 키운 다음 그 미생물을 이용해 하수 속의 오염 물질을 분해하는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화학적 처리와 생물학적 처리가 이루어집니다. 주로 하수 중에 녹아 있는 유기물을 제거합니다. 이때 대개 생물학적 처리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 과정을 거치면 유기성 고형물의 80% 이상이 제거된답니다.

5단계 : 최종침전지
포기조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된 덩어리들은 이곳에 들어와 다시 침전됩니다.물은 이곳에서 세 시간 정도 머뭅니다. 그러는 동안 유기물 덩어리(슬러지)는 가라앉고 맑은 물만 위로 뜨게 된답니다.
최종 침전지를 통과한 물은 소독조에서 마지막 대장균 소독 과정을 거친 후 하천으로 흘러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