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HANG 포항시 구청

연혁

• 송도동은 본래 연일현 읍내면의 지역이었으나 1914년 부군면 폐합시에 대송면에 편입되었다가, 1938년 형산강 방천공사가 축조됨으로써 향도동(向島洞)이라 해서 포항읍에 편입되었으며, 1945년 10월 일어식 동명을 개정하여 송도동이라 개칭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 남으로는 형산강이 바다와 접하고 있어,넓게 펼쳐진 명사는 포항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형산강 유로변경에 의해 한 때 그남단이 절단되어 섬이 되었으나 현재는 송도교 및 형산강 제방에 의해서 연결되어 있다.
• 서쪽으로는 형산강 구유로가 흘러 송도교가 죽도와 연결되어 있으며 근처로 주택들이 운집해 있다. 1940년대 부터 배를 만들기 시작한 조선소 및 포항 기상대 등이 있다.
• 조선시대부터 소금을 많이 구웠다 해서 염동곡(鹽東谷)또는 염동골이라 했으며 특히 이곳의 소금은 특품으로 왕에게 진상되었다 한다. 또한 형산강 입구에 있으므로 '분도(分島)'라고 부르기도 했으며 섬안에 마을이 있다해서 '섬안' 동네라 불렀다.
• 형산강 방천공사 전에는 대송면 송정리와 연결되어 '어링불' 또는 송정2구라고 부르기도 했다. 송도동이라 칭하게 된 것은 1910년경에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이 소를 먹이기 시작하면서 방풍림으로 해풍에 강한 측백나무와 해송을 조림하기 시작해서 1930년대부터 울창한 숲을 이루게 되면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동으로 송도해수욕장과 서로는 형산강 지류를 끼고 서면이 바닷물과 강물로 둘러쌓인 마을이며, 1983년에는 송도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주요시설로는 동사무소, 포항 운하관, 송도중, 포항어린이집, 포항모자원, 포항기상대, 코모도포항비치호텔, 남부경찰서송도지구대 등이 있다.
• 송도해수욕장은 예로부터 은빛 모래와 주위의 우거진 소나무 숲으로 둘러쌓인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이름난 해수욕장이었지만 공단섭립과 일부 백사장 유실로 옛 명성을 잃기도 하였다. 하지만 현재 해양수산부가 실시하는 백사장 복원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송도동 주민들은 송도해수욕장의 옛명성을 되찾길 희망하고 있다.
• 2013년 11월에는 송도동 관내 동빈내항부터 형산강 까지 총 1.30km 구간에 대한 포항운하 건설을 통해 형산강의 물길을 다시 복원하였으며, 구도심 재개발 및 친환경 도시복원을 위한 계획들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