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권1에 수록된 '연오랑 세오녀' 이야기는 우리나라 유일의 일월신화(해와 달이 이 세상에 있게 된 내력을 밝히는 이야기)이자, 포항지역의 대표 설화로 고대의 태양신화의 한 원형으로 꼽힌다. 신라 제8대 아달라왕 4년(157년)동해 바닷가에 사고 있던 연오(延烏)와 세오(細烏) 부부가 일본으로 가게 되면서 신라의 해와 달이 빛을 잃었다가, 일본에서 보내 온 세오가 짠 비단으로 제사를 지내자 다시 빛을 회복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포항의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스토리텔링화하여 조성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천혜의 절경 동해면 해안에 위치해 있다. 연오랑세오녀 이야기 벽을 시작으로 한국뜰과 방지 연못, 영일만을 조망할 수 있는 일월대, 나루쉼터, 산마루 정자, 연오랑세오녀가 타고 간 듯한 거북바위, 초가집으로 조성된 신라마을, 철예술뜰의 예술작품 등 다양한 공원시설이 있다. 또한 공원과 연계한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해안선을 따라 기암절벽과 파도소리를 들으며 한나절 걸을 수 있는 힐링로드가 완성되어 있다. 이곳은 해질 녘이면 기암절벽 사이로 넘어가는 석양이 아름답고, 밤이면 포스코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등 풍광이 예쁘기로 명성이 높다. 공원에서는 짧은 거리지만 등산도 즐길 수 있다. 연오랑뜰 광장과 철 예술뜰을 잇는 등산로는 400여m 길이로 공원 뒤편의 낮은 산등성이에 자리하고 있으며 등산로 입구에 급한 계단이 있지만, 중간지점에 산마루 정자가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동영상 미리보기
드론이 바다 상공에서 해안 절벽 위에 조성된 공원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서서히 다가갑니다. 화면 아래쪽에는 짙은 푸른색의 동해 바다가 파도치고 있고, 그 위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초록색 풀이 무성한 언덕이 보입니다. 언덕 위에는 잘 가꾸어진 잔디밭과 산책로, 그리고 현대적인 건물과 전통 정자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드론이 공원 내부로 더 깊숙이 진입합니다.
왼쪽에는 갈색 나무로 만든 돛배 모양의 야외 데크가 보입니다. 마치 바다를 향해 항해하는 배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그 안에는 쉼터용 파라솔과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중앙 아래쪽에는 검은 기와지붕을 얹은 전통 정자가 고즈넉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자 뒤편으로는 완만한 곡선 형태의 산책로들이 질서 정연하게 이어집니다.
드론이 오른쪽으로 천천히 회전하며 공원의 랜드마크인 '귀비고(전시관)' 건물을 비춥니다.
이 건물은 둥근 원형의 현대적인 외관을 가졌으며, 옥상에는 잔디가 깔린 녹화 광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건물 뒤쪽으로는 울창한 소나무 숲이 우거진 산등성이가 공원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평선이 맞닿은 탁 트인 바다 전경이 펼쳐지며 영상이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