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과 심장·폐
흡연과 심장/폐
담배를 오래 피운 사람은 폐 기능을 많이 상실하여 조금만 운동을 해도 숨이 차고 빨리 지칩니다. 또한 흡연은 고혈압, 콜레스테롤과 함께 죽상동맥경화의 위험인자이기도 합니다.
![뇌혈관질환이미지](/health/img/sub/03/img_060304_01.jpg)
뇌혈관질환
폐암은 흡연과 직결된 대표적인 질병입니다. 흡연은 폐암의 발생률을 20배나 높입니다. 흡연량이 많을수록, 흡연을 일찍 시작할수록, 흡연기간이 길수록 폐암의 발병률은 증가합니다. 폐암으로 진단된 남성 가운데 87%, 여성 가운데 85%가 흡연자입니다. 특히 여성은 흡연의 발암작용에 더 취약해 같은 양의 흡연에도 남성보다 발생률이 1.2~1.7배 높습니다.
![심장질환 이미지](/health/img/sub/03/img_060304_02.jpg)
심장질환
후두는 담배연기의 발암물질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기관입니다. 폐암과 달리 후두암의 대부분은 성공적으로 치유될 수 있으며 5년 생존율은 65% 정도입니다. 하지만 치료 후 환자의 삶의 질은 현격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전체 후두암 환자 가운데 흡연자가 90~95%이며, 흡연자가 후두암에 걸릴 확률은 비흡연자의 10배입니다.
![돌연사 이미지](/health/img/sub/03/img_060304_03.jpg)
돌연사
어느 조사에서 구강암 환자의 75%가 하루 2갑 이상, 20년 이상 담배를 피운 것으로 밝혀진 바 있을 정도로, 흡연은 구강암 발병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실제로 흡연자가 구강암에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무려 4배 이상 높다는 통계 보고가 있습니다. 인두암 역시 흡연에 의해 발생되거나 악화됩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코인두암은 약 2배, 입인두암과 후두인두암은 4~5배 발병률이 높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이미지](/health/img/sub/03/img_060304_04.jpg)
만성폐쇄성폐질환
흡연은 식도암의 주요 원인입니다. 흡연자는 식도암에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2~5배 높으며, 식도암의 위험은 하루 흡연량에 비례합니다. 미국에서 흡연으로 인한 식도암 사망률은 남성 78%, 여성 75%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흡연과 음주를 함께 할 경우 식도암 발생률은 더욱 높아집니다. 이는 알코올이 담배 속에 들어있는 발암물질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입니다.
![급성만성호흡기질환 이미지](/health/img/sub/03/img_060304_05.jpg)
급성만성호흡기질환
남성의 경우 흡연자가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은 비흡연자보다 위암 발생률과 사망률 모두 일관되게 높지만, 여성의 경우는 남성에 비해서 그 일관성이 낮습니다. 담배를 끊을 경우 금연 년수에 따라 위암의 위험도가 감소하며, 20년 넘게 금연을 할 경우 위암의 발생 위험도가 비흡연자와 비슷해집니다.